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대학로 연극 오펀스 솔직리뷰 사진촬영 등 연극보기전 중요 팁

by jongpary 2023. 2. 12.
반응형

주말을 맞아 진짜 백만년만에 대학로에 나갔다. 업무상으로는 몇번 나갔지만.

마나님과 데이트로 이곳으로 간 것은 진짜 오랫만이었다. 

미리 예매한 연극 "오펀스"를 보기 위해 대학로 아트원시어터1관에 방문하였다.

 

 

아트원씨어터

오랫만에 찾은 대학로는 젊었다.

부러웠다. ㅋㅋ 나의 20년전의 모습들을 떠올리게 하는....

 

티켓박스에 줄을 서고 있었다. 

우리는 3시타임이라 2시40분쯤 입장하였다. 

예전 "사랑은비를타고"를 봤을 때는 많이 작은 소극장에서 봐서. 

연극무대는 비슷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꽤 컸다. 좌석이 2층에도 있었다. 

우리는 지하에서 보았으나 여기에서 많이 중요한 팁이 있다. 

화장실을 반드시 미리 다녀 오셔야 한다. 지하1층과 지상2층에 화장실이 있는데.

오펀스라는 연극의 특성? 상 여성고객이 많았다. 

그리 많은 여자분들이 화장실을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을 충격으로 지켜봤다.

남자분은 많지 않아 남자 화장실은 아주 수월하였다. 

화장실 줄을 선 마나님이 연극시작 2분전에 간신히 화장실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연극 중간에 15분정도 쉬는 시간이 있지만 그때도 만석이었다. 여자 화장실은...

미리 가시기 전에 근처 스타벅스등..화장실을 이용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것은 반드시 팁이다. 

 

우리가 본 타임에는 최수진,남명렬,최석진 배우가 출연을 하였다. 

남명렬배우는 눈에 익었지만 다른 배우는 처음 본 배우였다. 

최수진배우는 소녀시대 수영 언니라고 하는데 닮지 않았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

수영보다 얼굴은 미인인듯...연기도 그런데로...

연극은 아무런 정보없이 갔다. 내용도 줄거리도...그런데 초반에 매우 놀랐다.

이게 웃기는 포인트인가? 라는 부분에서 관객들이 빵 터졌다. 

내가 나이가 든것인가 라는 느낌이 들 정도 였다. 우리 뒤에 앉은 나이드신 여성분들도.

비슷한 것 같았다. 하지만 1막 후 2막이 시작된 후 알 것 같았다. 여기 오신 분들은.

1회차를 보신 분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5-6만원정도의 티켓 값을 지불하는.

연극인데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연극적인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아~! 이게 현재의 연극문화였구나 라고 느꼈다. 연극의 내용이 어떠하든 연기가 어떠하든.

3명의 배우가 쏟아붙는 열정은 대단했다. 1막의 빌드업(솔직히 무슨이야기인줄 몰랐다.)

이후 2막의 마무리는 괜찮았다. 예전 교회다닐때의 문학의밤..ㅋㅋ 이 생각날 정도로...

3시 공연이 6시가 거의 다되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장면 이후 3명의 배우가 춤을 추는 무대가 있었고 그 약 1분 정도만.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절대 촬영 금지이다. 

관객들이 꽉 찬 것에 놀라서 관객들의 뒷통수를 찍으려다가 옆에 있는 관객에게..

제지당했다. ㅋㅋㅋㅋ 내가 많이 무지 했고 너무 오랫만의 연극이었다...

그 홀로오신 관객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ㅋ

사진 촬영이 가능한 그 타임...몇 컷 올린다. 

 

 

 

이 시간은 어..어..하는 순간에 끝났다. 갑자기 수많은 카메라들이 반짝였다.

망원렌즈를 장착한 분들도 여럿봤다...

하여간 오랫만의 마나님과의 즐거운 데이트 였다. 

아주 오랫만의 결론을 내려보겠다. 

- 아트원시어터1관 연극보러 가기전 다른곳에서 화장실은 이용하셔라.

- 생각보다 팬덤문화가 곤고하다. 기립박수에 놀라지 마셔라. 같이 일어나시면된다.

- 초반부터 과한 관객들의 리액션에 놀랄 수 있으나 이분들은 바람잡이는아닌듯..

- 앞으로 이런 문화생활을 자주 즐겨야 겠다. 

- 트릿의 욕은 찰지지 않았다. 찰지게 다시 대본을 썼으면 좋겠다. ㅋ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