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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백만년만의 남산야경구경] 뚜벅이~모드..

by jongpary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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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의...(물론 과장과 허세의 단어이다...ㅋ) 남산 구경 포스팅이다.

이번에는 뚜벅이 모드로 오직 지하철과 버스로만 이동했다.

우리 위대하신 마나님의 금년 희망이 남산야경이었다. 그것도 뚜벅이 모드로....ㅋ

열심히 검색? 아니 검색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네이버지도에 가는 법이 다 나와있다.

직업의 특성상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오랫만에 버스라는 것도 탔다.

ㅋㅋㅋㅋㅋ

동대문 8번출구는 길다…너무 길다….마나님의 짜증을 몸으로 맞았따..
긴장타시길~!!!

우리는 동대문역사공원역 8번출구에서 4번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로 올라가기로 했다.

진짜 오랫만에 마나님과의 데이트라 아주 설레.....(졸 힘들었다......ㅋ)

분명 앱에는 4번버스가 널널하다고 했다. 아주 정확했다. 널널했다. 그러나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했다. 물론 4 정류장 만 가면 남산타워다..사람 많았다. 아....토요일이었지...ㅋ


삼각대를 들고 가서 둘만의 사진을 신혼처럼? 찍어댔다. 오늘 삼각대를 든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젊은 커플들은 서로 셀카로... 이제 우리도 늙어버린것같은..ㅋㅋ

남산타워에 오면 사람들이 늘 찍는 포인트..ㅋㅋ

장노출로 찍어야 제대로 사진이 나온다. 다른 야경들도 장노출을 시도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데크가 흔들리는 바람에......킄...쩝...킄 ..몇장 건지지 못했다...쩝

역시 야경의 완성은 조명빨이다..

이제 다 봤다. 그리고 우리는 흔한 커피한잔 먹지 않고 내려왔다...원래는 스벅에서 한잔먹고

귀가 할 생각이었지만....밤에 커피먹으면 잠이 안오기엥...늙었스.......

이 남산타워를 뒤로 하고 내려오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 반드시 한번 빼 주고.ㅋ

나오자 마자 엄청난 줄이 펼쳐진다...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우리의 빠스 기사분들은 다 실어 가신다...^^

검색한 것을 그냥 캡쳐 올릴라고 했다가...난 너무 친절....음.....

줄을 섰다면 줄이 2개가 있다. 4번줄....2번...줄...뭐 이게 정답인 줄은 모르겠다.

하여간 눈치껏 타시라...역시 한국인들은 줄을 잘서고 눈치도 빠르다...

우린 집으로 가기위해 공항철도를 타야 했기에 2번을 타고 1정류장을 타고 내려갔다. 꽤 오래 내려간다..

남산타워 버스들이 신형으로 쏵 바뀌었던데 잘 한 것 같다. 이 인원들을 태우고 내리막길이라....브레이끼...쩝..

하여간 남산도서관 하차하여 서울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다보면 백범광장공원을 우에 끼고 좌에 힐튼호텔을 바로 지나 샛길로 들어가면

(말이 어렵따~!!! 위의 사진 루트를 따라가시면 된다. ) 내리막 샛길로 내려가면

서울로 입구가 보인다.



서울로를 처음와본 서울 촌사람 마나님이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나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늦은 시간이지만 치맥 딜을 마나님께 걸었다...그리고. 오늘도 욕 먹었다...

하루에 한번 욕을 안먹으면 난 안될 것 같다...ㅋㅋㅋㅋ

집에서 오후 5시에 나와 서울역에서 마곡나루 급행을 타고 9시에 도착하였다....

너무 출출한 토요일 밤이 되었지만 마나님에게 기쁨을 준것 같아 너무 기분좋은 토욜이었다...

치맥은 내일 꼭 먹을꺼다...냉장고에 칭따오가 일주일째 치킨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 ㅋㅋㅋ

남산타워요약
1. 오랫만에 뚜벅이도 좋았다. 나이드신 우리같은 분들은 꼭 버스타시라~!!
2. 야경이 너무 좋지만 날씨좋은날 택해 올라가시길~
3. 젊다면 내려올때는 걸어오시라 없던 사랑이 샘솟을 수 있다.
4. 데이트비용이 걱정된다면 남산타워를 추천한다. 단..미리 밥은 먹고가시길
5. 즐거웠다. 그거면 되었다. 그 밤에 치맥을 못한것은 아쉬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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