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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기존의 상식과 생각이 무너지는 일들이 생길 때 자존감이 무너질 때..
내 나이의 남자들은 "굴"을 파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 "굴"이라는 것은 가장이라는 한계에 다다르면 여러종류의 "굴"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사진과 글이다. 아주 프라이빗한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내 티친중에서도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 정도의 수준은 도달하지 못할 것이고 자기만족의 핑계로
의미를 부여하는 글이다. 조만간 출판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나의 "굴" ..사진이다.
나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아마추어수준도 다다르지 못한 ㅋㅋ
이 또한 나 자신의 만족에 기초를 두고 있다.
나와 성향이 비슷한 분들에게는 좋은 사진이며 아니신 분들은 그냥 사진일 뿐..
나에게 좋은 사진이면 그게 나의 사진 나의 "굴"이다.
가지고 간 렌즈가 35mm fe 1.8단렌즈 밖에 없어서
화각의 재미가 그리 크지 않다. 삼양렌즈 특유의 쨍한 맛으로 자주 애용한다.
요즘은 스마트폰 사진의 가성비가 훠~얼~씬 좋긴 하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그럭저럭할 때는 이런 카메라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이다.
sony a7c
samyang fe 1.8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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