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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새껏 내린 비에
뿌연 미세먼지가 물러나갔다는 생각에
싸구려 망원렌즈 하나 달랑 들고 나간 산책길
내가 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친구들이 나에게 담기어 주었다.
어제 밤 내내 내린 비에
한 주 간의 감정의 생채기가 다 쓸려 간듯 하다.
뿌연 날도 맑은 날도 많겠지만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좋은 친구들을
렌즈에 담아 보는것도 내 자신의 회복의 방편인 것 같다.
지나가면 아무 것 도 아닌 일들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 보다는
지나가며 보이는 풍경과 자연을 내 마음의 렌즈에 담아보는
지금이 더 좋다. 그래 ~막걸리 한병 사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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