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춥다. 나이가 들 수록 추워진다. 지갑도 추워지고 마음에도 한기가 든다.
이럴때 사랑하는 마나님이 전화를 주셨다. "쭈꾸미", "손만둣국" 선택해~!!!
역시 사랑하는 마나님은 20년 살다보니 내 속을 다 안다.
그려...추울때는 뜨끈한 국물로 한번 해보자....바로 톡을 남겼다. "손만둣국" 콜~~~
안타깝게도 우리 아파트 근처에 자주가던 집은 매우 잘되었는데 업종변경으로 망했다.
아직도 미스테리이다. 업종변경을 왜 했을까?? 잘 나가던 개성손만두 가게를 삼계탕인가 파는 것으로 바꿨다가..
흠..보는 내가 안타까울 정도로 망해서 나갔다...
서론이 길었군....
이제 시작한다...긴장하시고 스크롤을 내리시길...ㅋㅋ 필자는 8시~17시 근무시간이기에 여의도에서
개성손만두 공항점까지 엄청 달렸다.
오늘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엄청 많았다....ㅠ
겨우 도착..
아직 손님이 많은 시간은 아닌듯하다.
휴가 때 점심때 왔었는데 엄청 사람은 많았다.
마나님과 나 그리고 반인반수아드님은 김치만두만 먹는다.
오늘 내가 물어봤다. 왜 우린 고기만두 안먹어? 마나님이 " 그냥..그게 젤 맛나""
그렇다...김치만두가 젤 맛나다...^^
만두 전골 2인분을 시킨다. 만두가 8개 들어간다. 우리 3식구는 2인분만 시킨다.
포장의 묘미...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공간은 넓찍하다.
예전에 칼국수집을 말아먹은적이 있어서..
이런 식당의 어려움을 대충은 알고 있다. 제일 좋은 것은 메뉴의 단순화...
전에도 메밀모밀을 팔았나?? 모르겠다. 비슷한 것이면 좋은 것이고...단순하게 하는것이 식당 노동의 강도를 낮출 수 있다.
알흠 답다..개성손만두 공항점은 프랜차이즈다. 맛이 비슷한 것을 보니..
속을 본사에서 공급해주는 것 같다.
왠만하면 여기는 포장을 해서 먹는다.
차를 가지고 오면 맥주라도 한잔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ㅋ(마나님이 이유를 모르는뎅..알면..난)
포장 가져 온 후 마나님의 능숙한 일처리..
웍에 하나는 만두 끓일것. 또하나는 뭘까요???
현란한 칼질..아니 가위질....
캬...필자가 국자로 한번 떠주라고 했다가 5분은 욕먹었다. 도대체 먹을 것을 두고 왜 찍냐고....
음...포스팅..포스팅...또 포스팅....
마무리는 칼국수로...
2인분 포장의 칼국수는 양이 작다. 그래서 항상 냉장고에 비치하고 있는
칼국수를 추가해서 먹었다. 그게 우리집 집룰이다..
결론
- 추울때는 참지말고 뜨신 것을 먹자
- 뜨신것 중에 안매운것 찾는다면 개성손만두 좋다.
- 포장하면 김치를 안준다...그게 좀 아쉽..
- 우리 가족 최애 메뉴이다. 실패하지 않는 메뉴 개성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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