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먹을만한 곳 진순대 추천메뉴는 순대라면..ㅋ

종각 먹을 만한곳 진순대 추천메뉴 순대라면

 

일이 있어서 잠깐 종로에 나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얼른 먹고 들어간다는 일념아래.

주차장(제일은행 본점)에서 나와 거리를 해매였다. 나는 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간헐적공복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매우 배고프고 민감한 상태였다. 영풍문고에 책을 사러 왔기에 빨리사고 오후 거래처로 이동해야 한다. 

제일은행 본점 뒤편으로 이동해야 이 식당이 나온다.

 

시간이 얼마 없다. 시간 없을 때는 든든한 순대국이다. 검색결과 이 점포는 노포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50% 이상의 손님이 순대라면을 주문한다. 물론 나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다. ㅋㅋㅋ

나는 그냥 진순대국 하나를 주문했다. 혼밥은 나의 주 종목이지만 들어가자 마자 나는 긴장했다. 

"혼자 오셨어요?...저리로 가세요..." 무서웠다. 어쩔 수 없었다. 느낌에 이 집은 손님이 많을 것 같은 느낌.

구석탱이에 처박혀서 진순대국 하나를 시킨다.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는 것은 절대 아님~!!^^

원래 혼밥에 강한 나지만 엄청 소심하게 스마트폰을 돌려 찍었다. 

쪽팔렸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인생의 포스팅화이다. 어쩔 수 없다. 직업병이라도 해야 한다~!! ㅋ

 

골목이 찾기 힘들다 .처음 가면 무조건 처음 가시는 분은 지도를 키고 가셔라. 

나는 두번 해맸다. 완벽한 길잡이의 DNA를 타고난 내가 햇갈렸다. 물론 딴짓하면서 가긴 했지만..

내부전경

상차림은 아주 깔끔하다. 나는 노포를 생각하고 들어왔다. 욕쟁이 할매를 기대 하면서....

그러나 젊은 분들이 운영한다. 2세가 아닐지 조심히 상상해 본다.

뭐 나랑은 상관없지만. 하여간 진순대국을 시킨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들 순대라면(9,000원)을 시켰다.

알고는 있었지만 걱정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순간. 도착했다. 나의 진순대국이...

캬...이 뜨끈한 국물을 보아라. 뽀얗다. 

이 식당의 순댓국은 기본간이 되어 있지 않다. 필자는 기본 간이 되어 있지 않는 순댓국을 매우 좋아한다.

내 맘대로 맞출 수 있기에...다만 고기 양이 좀 적어서 실망이었다. 그 순간 내가 그냥 보통을 시켰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쿠..."특"을 시켜야 되는데. 잠깐 수육을 추가 시킬 까 고민했다. 

하지만 고민은 저멀리....깍두기 국물에 김치를 재빨리 넣고 휙휙...

그라지...국물은 이래야지...그렇다고 너무 짜게 양념하면 안된다. 

국물이 짜면 건강에 안좋다. 음훼훼훼

오늘의 마무리~!!!!!

결론

- 점심 한끼는 든든하게 먹자. 고기있는 걸루 다가!!

- 순댓국이 왜이리 좋을까...난 늙ㅇ......

- 종각 오면 맛집이 많다. 가끔 와야 겠다. 

- 재빨리 이동해야한다. 위수지역을 벗어나 점심 먹으면 클난다.